정치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낙마했던,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에 불려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어제 김 전 후보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0대 국회의원 당시 보좌진 격려금이나 같은 당 의원들의 후원금으로 정치자금을 유용했는지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김 전 후보자는 또, 정치자금으로 렌터카를 도색한 뒤 매입하고, 입법정책 개발비를 여론조사에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아왔습니다.
김 전 후보자는 지난 4일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고의로 정지차금을 유용한 것이 아니라 회계 처리 과정의 실무 착오"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김 전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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