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영화 매출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영화관 전체 매출액은 4천52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3%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 9천307억 원의 48.7%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전체 관객수는 4천49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천492만 명, 124.4%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첫 1천만 영화인 '범죄도시 2'와 마블 스튜디오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등이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범죄도시 2' 흥행에 힘입어 한국영화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한 2천25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은 '범죄도시 2'로 6월까지 1천222만 관객과 1천262억 원 매출을 기록했고 '닥터 스트레인지 2'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마녀 2', '탑건: 매버릭'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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