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성남시의장 선출 과정에서 금품이 제공됐다는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는 오늘 오전부터 성남시의회 의장실과 박광순 시의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성남시 의장 선출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박광순 의원은 재적 의원 34명이 참여한 시의장 선거 1, 2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이후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18표를 얻어, 15표를 받은 이덕수 의원을 3표 차이로 앞서며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단일 의장 후보로 내정한 이덕수 의원이 아닌 박 의원이 시의장으로 선출되자, '민주당과 야합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반발했습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종혁)
사회
김민형
성남시의장 선출 과정서 '금품 제공' 의혹‥검찰, 시의장실 압수수색
성남시의장 선출 과정서 '금품 제공' 의혹‥검찰, 시의장실 압수수색
입력 2022-07-21 15:54 |
수정 2022-07-21 15:5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