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도 연천의 한 군부대 영내에서 벌어진 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군 당국이 가혹행위 정황 등을 조사했지만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시신을 검시하고 부대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숨진 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대 내 직·간접적인 가혹행위 정황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낮 11시 반쯤 경기 연천군의 한 군부대에서, 이 부대 소속 일병이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쓰러진 채 동료 부대원들에게 발견됐습니다.
해당 일병은 인근 연천보건의료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회복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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