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공연음란" 112 신고‥잡고보니 공군 부사관

자료사진

경기 파주경찰서는 길가에서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직 공군 예하부대 주임원사인 4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젯밤 9시쯤 경기 파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옷을 벗고 중요부위를 드러낸 채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남성은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과 함께 있었으며, 이들은 함께 술을 마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경기 김포의 공군 예하부대 주임원사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일단 군사경찰에 신병을 넘겼습니다.

다만 '군인의 성폭력 범죄는 민간 사법기관이 수사와 재판을 맡는다'는 개정 군사법원법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사건 수사는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 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