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석 달동안 경기북부 지역에서 강도와 절도 사건이 이어졌지만 강도는 모두 검거됐고, 절도범은 4명 중 3명이 붙잡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석 달여간 강도·절도와 폭력범죄를 집중 수사한 결과, 강도 범죄 8건에 연루된 피의자 11명을 모두 입건해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습니다.
앞서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지난 5월과 6월 대형마트 주차장과 새마을금고 지점 등에서 복면강도 사건이 잇따랐지만, CCTV 추적과 잠복수사 끝에 용의자가 모두 붙잡혔습니다.
절도 범죄의 경우 경기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2천372건을 수사한 끝에 1천471명을 붙잡아, 4건 중 3건 꼴로 절도 용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폭력 범죄 피의자 2천719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5명을 구속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길거리와 버스·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의 폭행이 95%로 대다수였고, 사무실과 공장 등 노동현장이 4%, 병원과 코로나19 방역 등 의료현장도 0.4%였습니다.
경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에서 강도와 절도 등 행각을 벌이거나, 반대로 휴가를 떠나 비어있는 집을 노리는 등 관련 범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형사과를 중심으로 범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