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시는 이 일대를 '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 1천500%를 뛰어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산정비창 부지 일대를 글로벌 기업이 모이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국제업무지구로 조성해 일자리부터 주거, 문화생활 등이 가능한 직·주 혼합 도시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사업구역은 용산정비창 및 선로 부지, 용산 변전소와 용산역 후면 부지를 포함하는 약 49만㎡ 규모로, 코레일이 72%, 국토교통부가 2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일대에 최첨단 테크기업과 연구개발, 인공지능 연구소, 국제기구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업무 공간과 전시 시설, 비즈니스 호텔, e-스포츠 콤플렉스 등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용산 업무지구에서 용산공원, 한강으로 뻗어가는 방사형 녹지체계를 구축하고 부지 내에 6천 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 2025년 거점 부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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