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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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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사망 부사관, 故 이예람 중사와 동일 관사 배정‥괴롭힘 정황 유서도"

"공군 사망 부사관, 故 이예람 중사와 동일 관사 배정‥괴롭힘 정황 유서도"
입력 2022-07-27 14:06 | 수정 2022-07-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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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사망 부사관, 故 이예람 중사와 동일 관사 배정‥괴롭힘 정황 유서도"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브리핑

    최근 충남 서산의 공군부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부사관이 숨지기 전 고 이예람 중사가 숨진 관사에 배치됐고, 유서에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강 하사가 고 이예람 중사가 숨진 채 발견된 해당 관사에 사전 설명 없이 배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강 하사는 군사법원으로부터 우편물을 받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됐으며, 본인의 동료에게 공포감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하사의 유서로 보이는 일기장에는 일부 상사로부터 이유 없는 비난을 들었고, 군 입대를 후회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군인권센터는 군이 유가족에게 시신을 인도하는 조건으로 부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서류 작성을 요구하고, 유품을 일일이 점검한 뒤 챙기도록 허가하는 등 법적 근거 없이 권한을 넘어서는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강 하사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군 수사기관을 향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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