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8·15 특별사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가 이를 공개 반대했습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오늘 성명을 내고, "김 전 지사는 천문학적 규모의 댓글 조작으로 여론을 왜곡해 선거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장본인"이라며 ""헌법 질서를 파괴한 자에게 사면은 가당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변은 "김 전 지사가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지지자들에게 '외면당한 진실은 언젠가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하는 등 선거제도를 훼손하고도 일말의 반성을 모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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