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할 첫 대법관 후보로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이 결정됐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김재형 대법관 후임으로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을 임명해달라고 제청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 독립과 국민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 인권에 대한 감수성은 물론 사회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식견과 시대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을 겸비했다고 판단했다"고 제청 사유를 밝혔습니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오 법원장은, 두 차례 법원행정처 공보관을 지냈으며, 법원 내에선 중도보수 성향을 가진 법관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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