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8만 3천1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2천394명 줄었고,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25배 수준입니다.
확산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에서는 다소 벗어난 양상입니다.
확진자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1.9%, 비수도권이 48.1%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27일) 98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한 뒤 다시 10만 명 선 아래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이번 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재유행의 정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어제(28일)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코로나 19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전문가들이 2∼3주 전에 예측했던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가까운 예측이었는데, 지금은 정보의 확실성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유행 규모가 예측보다 조금 감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주나 2주 이내에 정점에 도달할 수 있으며 여러 근거를 종합했을 때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평균 30만 명 정도까지는 도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정 교수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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