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 중으로 초대 경찰국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인사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며 "경찰국장 인사를 오늘 중으로 가급적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장급 인사에 대해선 "총괄지원과는 행안부에서 맡고, 인사과와 자치지원과는 경찰대와 비경찰대를 골고루 나누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전국 경찰서장회의 참석자 가운데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을 제외하고는 면책하는 방안이 거론된 데 대해서 "행안부 장관의 직무에 관한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상의한 적은 없고, 신임 경찰청장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또 '경찰국 설치는 위헌'이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선 "정부조직법 2조 4항을 보면 보조기관이 나오는데, 이는 '국'과 '과'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보조기관의 설치와 사무분장은 법률로 정한 것 외에는 모두 대통령으로 정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헌이나 위법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이런 조문을 한 번이라도 본 건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장관은 어제 초대 경찰국장으로 비경찰대 출신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인 김순호 치안감과 경찰청 형사국장인 김희중 치안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회
고재민
이상민 행안장관 "초대 경찰국장 인사 오늘 중 발표"
이상민 행안장관 "초대 경찰국장 인사 오늘 중 발표"
입력 2022-07-29 09:42 |
수정 2022-07-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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