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포천시 신북면의 냉장고 제조공장 직원 기숙사에서 50대 남성 노동자가 30대와 40대 남성 노동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자들은 배와 허벅지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같은 기숙사에서 지내온 중국 국적의 동료들이었는데,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에어컨 희망온도를 맞추는 문제로 서로 다투다 피해자 두 명이 가해자를 함께 폭행했고, 이에 화가 난 가해자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가해자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자들이 퇴원하는 대로 이들 또한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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