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공윤선

민주당 행안위원들, 윤희근 후보자 면담‥"총경회의 징계 철회해야"

민주당 행안위원들, 윤희근 후보자 면담‥"총경회의 징계 철회해야"
입력 2022-07-29 13:50 | 수정 2022-07-29 13:50
재생목록
    민주당 행안위원들, 윤희근 후보자 면담‥"총경회의 징계 철회해야"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를 만나 '전국 경찰서장 회의 후 이뤄진 징계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찰청을 항의방문한 김교흥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윤 후보자와 면담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서장회의에 참석한 총경들에 대한 징계와 감찰 지시를 철회하라고 강력히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윤 후보자가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에게 식사하면서 회의 내용을 보고해달라고 얘기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갑자기 선회해서 해산명령, 대기발령 등의 지시를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을 의원들이 많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결국 징계 철회는 어려운 것 같은데, 후보자 본인이 청장이 되면 경찰들을 잘 아우르겠다고 했다"며 "우리는 경찰 총수가 될 자질과 리더십을 보이지 않으면 이 시점에 사퇴하는 것도 방법이 아니냐고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경찰대학 설치법에도 경찰대를 졸업하면 7급 경위가 된다고 나온다"며 "육군사관학교 등도 다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 외압에 굴하지 말고 경찰 본연의 목소리를 내라고 촉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국 신설' 시행령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청구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검토하고 있다"며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나 탄핵 문제도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청은 오늘 서울·부산·대구·인천·경기남부·강원·충북·경남·제주 지역에서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