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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훔쳐 무면허 운전하고 출동 경찰관 폭행‥잡고보니 '촉법소년'

자동차 훔쳐 무면허 운전하고 출동 경찰관 폭행‥잡고보니 '촉법소년'
입력 2022-07-29 16:04 | 수정 2022-07-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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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훔쳐 무면허 운전하고 출동 경찰관 폭행‥잡고보니 '촉법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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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경찰서는 자동차를 훔쳐 면허 없이 운전하고, 잠복 중인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중학교 2학년 남학생 두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제 새벽 인천 부평구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훔친 뒤, 2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아파트까지 무면허로 운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남학생들은 도주 과정에서 가게를 들러 다른 사람이 분실신고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려 했는데, 이 행동을 수상히 여긴 가게 주인이 이들이 탄 차량번호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차량이 주차된 것을 발견하고 잠복 근무하던 도중 이들을 포착해 검거에 나섰는데, 이들은 추격 과정에서 주차장 벽을 차로 들이받는가 하면 경찰관의 얼굴을 팔꿈치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학교 2학년인 이들은 만 나이로 14살 미만이어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차량 절도와 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이들이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소지하게 된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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