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이 보행 중 우회전 차량과 교통사고가 빈발한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해 주요 위험요인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보행 중 우회전 차량과 충돌한 교통사고가 4건 넘게 발생한 지역 60곳을 점검해, 모두 350건의 위험요인을 확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횡단보도 파란불과 차량 진행 신호가 동시에 들어와 사고를 유발하는 유형이 126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안전시설을 잘 알아볼 수 없는 문제가 개선돼야 할 경우가 102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행안부는 보행자 출발 신호를 차량 진행 신호보다 앞서 운영하고, 과속방지턱과 바닥신호등 등, 안전시설 설치를 늘려 사고 유발 요인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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