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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동생 학대하고 굶겨 사망‥30대 오빠 구속송치

지적장애 여동생 학대하고 굶겨 사망‥30대 오빠 구속송치
입력 2022-08-02 13:35 | 수정 2022-08-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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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장애 여동생 학대하고 굶겨 사망‥30대 오빠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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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적장애인 여동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36살 남성 김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 씨는 집에서 함께 살던 33살 여동생을 1년 이상 상습적으로 때리고 굶긴 끝에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동생이 숨을 쉬지 않고 몸이 차갑다"며 119에 신고했다가 함께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여동생이 평소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 훈육 목적으로 폭행하고 밥을 주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남매는 부모와 따로 떨어져 살았으며, 2인가구 기준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수당 등 한 달 16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생활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여동생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직접적인 사망 원인과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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