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 2미터 넘어‥군남댐 방류량도 증가

방류하는 군남댐 [사진 제공:연합뉴스]

어젯밤부터 수도권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대피 기준인 2미터를 넘겼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오늘 0시쯤부터 서서히 올라 새벽 2시를 기준으로 2미터를 넘겼으며, 오전 8시 반 현재 2.42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필승교 하류의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새벽 1시부터 상승해 오전 8시 반을 기준으로 27.18미터까지 올랐으며, 초당 1천317톤의 물이 유입되는 가운데 현재는 유입되는 물을 전부 방류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북부 지역에는 오늘 0시부터 8시까지 서울 도봉 79.5, 경기 고양 71.5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는 등,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