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사건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대표를 직접 접대했다고 주장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상대로 추가 조사에 나섭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내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대표를 찾아가 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는 "내일 조사에서 이 대표가 당시 대표교사를 맡아 운영했던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에 9백만 원어치 선물을 제공한 사실 등에 관해 경찰에 구체적으로 진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구치소는 일반적으로 오후 4시 반까지 수감자 접견 조사가 가능하지만, 수사팀은 내일 김 대표와 구치소 측의 협조를 받아 밤 8시까지 야간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 대표 측은 또 "이 대표가 성상납을 받고도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인물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건 무고죄에 해당한다"며, 내일 조사를 마치는 대로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고발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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