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늘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확보한 배출 여유분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제 사회에 약속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준수하되, 그 실현이 담보되도록 부문별 감축 목표를 면밀히 설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과학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 중립을 추진하겠다"며 "탄소 국경세와 같은 무역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기업이 선제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도록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고도화하고 감축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떤 경제활동이 친환경적인지 국가가 정하는 기준인 `녹색분류체계`와 관련해 "원전이 이 체계에 포함되면 국내에서 원전 산업이 활성화해 수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용산공원의 토양 오염 논란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환경부 담당 국장은 "오염이 있는 것은 맞지만 위해성이 크지 않고, 토양의 피복이라든지 잔디 식재 등을 통해 충분히 위해성이 없다고 판단해 (임시) 개방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