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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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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숨진 참고인 휴대전화 포렌식

경찰,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숨진 참고인 휴대전화 포렌식
입력 2022-08-04 20:27 | 수정 2022-08-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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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숨진 참고인 휴대전화 포렌식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숨진 김 모 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김 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증거 등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없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한 상처는 없다'는 1차 소견을 받았습니다.

    숨진 김 씨는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인 배 모 씨의 지인으로, 개인 카드가 '법인카드 바꿔치기'에 활용된 정황이 확인돼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재명 의원이 경기지사이던 재작년말 경기도 산하기관의 비상임이사로 임명됐던 김 씨가 지난해 대선 경선 기간 이 의원 캠프에서 차량을 운전하고 '후보 배우자 차량기사 활동비' 명목으로 급여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정치자금법에 따라 적법하게 계약했다"며, "김 씨는 사전에 동선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은 '선행' 차량을 몰았고, 김혜경 씨의 차는 다른 자원봉사자가 몰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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