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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양소연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월북 조작' 의혹 서훈 전 원장 변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월북 조작' 의혹 서훈 전 원장 변호
입력 2022-08-05 11:15 | 수정 2022-08-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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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월북 조작' 의혹 서훈 전 원장 변호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당시 특별감찰관을 지냈던 이석수 변호사가,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 조작 의혹'으로 고발당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변호를 맡습니다.

    이석수 변호사는 MBC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모셨던 분이라 변호를 맡게 됐다"며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범죄 혐의가 성립하는지 다퉈야 할 부분이 있고,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인정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훈 전 국장원장 재직 당시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던 이 변호사는, "국정원 재직 시절 발생한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이 아니라, 서훈 전 원장이 국가안보실장 시절 발생한 '공무원 월북조작' 의혹 사건만 변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훈 전 원장은 지난 2019년 탈북 어민에 대한 합동조사를 서둘러 끝낸 혐의 등으로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했으며, 또한, 2020년 북한에 피살된 공무원 고 이대준씨 유족에게도 사건을 조작한 의혹으로 고발당했습니다.

    검찰 출신으로 2015년 초대 특별감찰관에 임명됐던 이석수 변호사는,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찰하다 마찰을 빚고 2016년 8월 말 사표를 냈으며, 2018년 8월부터 2년 동안 문재인 정부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근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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