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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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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병원 건물 화재‥5명 사망·40여명 부상

이천 병원 건물 화재‥5명 사망·40여명 부상
입력 2022-08-05 11:38 | 수정 2022-08-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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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병원 건물 화재‥5명 사망·40여명 부상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경기 이천시 관고동의 한 4층짜리 병원 건물에서 큰불이 나 1시간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투석 환자 4명과 이들을 돕던 간호사 1명이 숨졌고, 40여 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신고 즉시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110명을 동원해 불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불은 3층에 있는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는데, 여기서 나온 연기가 4층 투석전문병원으로 올라가면서 환자들과 의료진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이 난 건물에는 1층과 2층에만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고, 피해가 컸던 3, 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감식반을 꾸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오후 3시쯤 현장을 찾아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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