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이 절정을 지나고 있는 어젯밤 경기북부 지역 유흥가와 고속도로 나들목 등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여 운전자 2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면허취소 수치의 3배가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50%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운전자가 붙잡힌 것을 비롯해, 면허취소 수준 10명과 면허정지 수준 12명이 적발됐습니다.
어젯밤 일제 단속에는 경기북부 지역 13개 경찰서에서 동원 가능한 교통경찰관이 모두 투입됐으며, 음주운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언론과 SNS를 통해 단속 계획을 미리 예고한 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휴가철과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려 술자리가 늘면서 음주운전 시도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밤은 물론 낮에도 음주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 운전자들이 단속 장소를 예측하거나 SNS 등으로 단속 정보를 공유해 우회하지 못하도록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기는 '메뚜기식 단속'을 더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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