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후 도주한 남편, 사흘 만에 수원 모텔서 검거

경찰청 협조 요청 글과 도주 차량 사진 [독자 제공.]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에게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40대 남성 A씨가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오늘 새벽 1시 쯤 숨진 여성의 남편 A씨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모텔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3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60대 장모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과정,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