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 거주 학부모모임 '미주맘'이 연세대로부터 받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예비조사 결과 통보' 공문에 따르면, 연세대는 "교수 이모 씨의 연구부정 의혹은 본조사를 통한 심층적 조사를 거쳐 최종 판정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는 지난 5월, 이 단체로부터 한동훈 장관의 처조카 최모 양과 의과대학 교수 이모 씨의 공저논문 연구부정 의혹을 제보받아 예비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2019년, 이 교수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최 양과 함께 의학논문을 함께 작성해 한 학술지에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이 학술지는 KISTI(키스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건전학술시스템에서 '주의' 등급을 받은 저널이며 논문 데이터 출처가 명확하지 않아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를 두고 이 교수가 한 장관 처남의 아내인 점, 최모 양이 한 장관의 딸과도 함께 쓴 논문이 있다는 점 등에서 '한동훈 일가 스펙공동체'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 본조사는 조사 시작일로부터 120일 안에 완료하도록 규정돼 있어, 올해 12월 17일까지는 조사와 판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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