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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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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경기 남부 세찬 비'‥이 시각 안양천

[특보] '경기 남부 세찬 비'‥이 시각 안양천
입력 2022-08-10 01:08 | 수정 2022-08-1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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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에 이어 경기 남부 지역에는 또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안양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소연 기자, 오늘 밤이 또 한 번 고비가 될텐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네, 여기는 안양천 상류 지역인 안양대교입니다.

    지금도 비는 거세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부터 다시 쏟아진 비로 안양천 수위도 수위가 계속 올라가면서 물살도 더 거세졌습니다.

    현재 수도권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시간당 20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평택시 동연교, 평창군 평창교를 비롯해 서울 오금교에는 홍수주의보가, 서울 대곡교와 원주시 문막교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비구름은 저녁 무렵 잠시 북상하면서경기 북부 일대에 세찬 비를 뿌렸는데요.

    경기 고양시와 남양주시 등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6시쯤 지하철 3호선 화정역과 원당역 사이 선로가 침수되면서 삼송역부터 대화역까지 지하철 운행이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강선 판교에서 여주 구간도 저녁 8시를 전후해 중단됐다가 30여분만에 재개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고양시 창릉천에서는 하천을 잇는 다리가 무너져 내렸는데요.

    주민들이 걱정스런 마음에 늦은 시간까지 하천가로 나와 상황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산사태 위험도 심각합니다.

    산림청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산사태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서울 중구와 관악구, 경기도 의정부와 광명 등 12개 지역에 산사태 경보를 내렸고,
    서울과 경기, 강원 39개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연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언제든 토사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통제되는 도로도 다시 늘고 있습니다.

    밤 10시 2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이 전면 통제됐는데요.

    서울시는 한강 상류지역 등의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한강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이 구간을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 노들로 당산역에서 여의하류IC 구간이 내일 아침 9시까지 전면 통제됐고, 경기 광명시 철산대교 하부도로도 저녁 9시부터 전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비구름대가 강해지면 시간당 50에서 많게는 1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양천에서 MBC 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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