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형 수해를 막기 위해 11년 만에 다시 대규모 지하배수터널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은 대용량의 물을 모아 흘려보낼 수 있는 일종의 방재용 지하 터널로, 11년전 오 시장은 "10년간 5조원을 투입해 시간당 100㎜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방재용 대심도 터널 7곳을 설치하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대심도 터널로 대규모 수해를 막기 부족하다는 의견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이유 등으로 신월동을 제외한 6곳의 대심도 터널 사업이 무산됐습니다.
오 시장은 대심도 터널이 있는 신월동에 폭우 피해가 없던 점을 들며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의 유효성이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추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사회
전준홍
11년만에 지하배수터널 다시 꺼낸 오세훈‥수해 대책 될까
11년만에 지하배수터널 다시 꺼낸 오세훈‥수해 대책 될까
입력 2022-08-10 17:05 |
수정 2022-08-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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