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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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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 호우경보‥이 시각 청주 무심천

충북 곳곳 호우경보‥이 시각 청주 무심천
입력 2022-08-10 22:27 | 수정 2022-08-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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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편 충북 지역에도 저녁부터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충북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 사이에도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예보돼 있는데요.

    청주 무심천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은초 기자, 현 상항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빗줄기가 저녁부터 다시 강하게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지금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무심천 수위도 계속 올라가면서 물살도 더 거세졌습니다.

    이곳 무심천 하상도로는 6.5km 전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수위가 상승하면서 청주 흥덕교 인근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충북 5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도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퇴근 무렵 쏟아지기 시작한 비로 청주시 복대동 일대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곳곳에서 도로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천 백운 231mm, 청주 흥덕 228 괴산 청천 202, 단양 영춘 192mm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충북에서는 40건에 달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청주에서는 도로가 물에 완전히 잠기면서 인근 상가들이 침수피해를 입었고요.

    단양에서는 남한강 물살이 거세지면서 강변도로의 석축이 떨어져나가기도 했습니다.

    또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가로막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댐 방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주댐은 초당 2천 톤의 물을 하류로 내보내고 있고요.

    괴산댐도 오늘 방류를 시작해 수문 7개를 모두 열고 초당 5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충북에는 어제보다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비구름대가 더 남하하면서 충북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모레까지 25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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