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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지윤수

[영상M] "우체국에 폭발물 택배가 있다!" 2백여 명 대피 소동

[영상M] "우체국에 폭발물 택배가 있다!" 2백여 명 대피 소동
입력 2022-08-11 13:58 | 수정 2022-08-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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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 한가운데 노란색 경찰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경찰 특공대 버스가 출동하고, 길을 가던 시민들이 발을 멈춰 지켜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경기 고양시에서 '우체국에 폭발물 택배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길을 지나던 경찰관에게 한 시민이 "지인이 보낸 폭발물이 들어있는 등기 우편물이 우체국에 있다"고 알렸습니다.

    즉각 경찰 특공대가 고양 일산우체국으로 출동해 직원과 시민 2백여 명을 대피시키고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수색 결과, 신고한 남성이 지목한 등기 우편물은 폭발물이 아닌 일반 우편물로 확인됐고, 다른 우편물에서도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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