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변호사비'·'쌍방울 횡령 혐의' 통합 수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고발 사건과 쌍방울 그룹의 횡령 혐의 사건을 함께 수사할 통합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수원지검은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공공수사부'와 쌍방울 그룹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형사6부'가 함께 참여하는 수사팀을 편성했습니다.

2차장 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이번 수사팀에는 대검찰청과 지검 내 타 부서 검사들도 파견 형태로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별도로 수사하던 두 사건을 통합 수사팀이 맡게 되면서 두 사건의 연관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형사6부 소속 수사관이 전직 수사관 출신인 쌍방울 그룹의 모 임원에게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것도 수사팀 편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