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중부지방에서 12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젯밤(11) 11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2명, 실종 7명, 부상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파손과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1천490명,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4천797명으로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3배에 이르는 878.5헥타르를 기록했으며, 충남이 473.2헥타르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축은 8만 6천552마리가 폐사했으며 옹벽 붕괴와 토사유출은 각각 11건과 40건입니다.
이밖에 선로 침수 17건, 제방유실 13건, 문화재 피해 48건, 산사태 69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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