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사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공군 장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국방부 수사 당시 공군의 공보 업무를 수행한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소속 장교 A 씨에 대해 사자 명예훼손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 중사 사망 이후 사건 은폐 의혹과 지휘 책임에 따라 공군 참모총장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여론을 반전시켜 참모총장 사퇴를 막기 위해 이 중사의 사망 원인을 임의로 왜곡하고 증거 자료 등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A 씨가 이 중사와 유족 등에 대해 심각한 'N차 가해'를 하고 공보 업무를 명목으로 증거 자료와 수사 상황까지 유출한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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