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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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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 빠르게 남하‥이 시각 안양천

비구름 빠르게 남하‥이 시각 안양천
입력 2022-08-15 22:37 | 수정 2022-08-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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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예상보다 빨리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빗줄기는 다소 약해진 모습인데요.

    먼저 경기 남부 지역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안양천의 수위 괜찮습니까.

    ◀ 기자 ▶

    네, 안양천 상류인 이곳 안양대교에는 가는 빗줄기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안양천의 수위도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예상보다 비가 약하게 내리면서, 저녁 8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당초 북한 지역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내려오면서 오늘 밤 수도권에 곳에 따라 많게는 시간당 80밀리미터까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오후 한때 양주와 가평, 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에는 시간당 30mm의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곳 북부 지역들도 빗줄기가 약해졌고요.

    지금은 경기 북부와 남부의 일부 지역에만 시간당 5밀리미터 수준의 가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수도권 지역의 비는 잦아드는 모습인데, 밤사이 남부 지방 기상 예보가 궁금합니다.

    비구름대가 아랫쪽을 향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단 비구름대의 이동만 보면 예상보다 빠르게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기상청도 수도권 일대에는 오늘 밤 더 이상 강한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고, 호우 예비특보까지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적은 비가 내리더라도 앞선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강한 비구름대가 충남 서해안 지역에 머물면서 강한 비를 뿌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기상청은 조금 전인 밤 9시 20분부터 충남 보령과 홍성, 부여, 태안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비구름대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내일 새벽부터는 전북 등 호남 지역에도 집중호우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안양천에서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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