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마약·조직범죄 수사 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전국 6대 지방검찰청의 마약·조직범죄 전담 부장검사 등 10여명은 대검찰청에서 회의를 열고, 조직폭력배·마약밀수 조직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경찰청·관세청·국정원 등과 수사협의체 신설, 전담검사 책임처리 체계 등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은 전국 조직폭력배 173개 계파에 대한 범죄정보를 수시로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등 특별관리하는 한편, 내년까지 주요 마약 유입국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하고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 30여 개국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텔레그램과 다크웹 등 온라인 거래로 마약 접근이 쉬워져 10대 사범이 지난 10년 새 11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지난해 조직폭력 사범 처벌 인원은 676명으로, 2017년 대비 70.5% 감소했고, 2017∼2021년 피해 금액이 213%나 증가한 보이스피싱 범죄 처벌 인원도 2019년 4만8천여명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2만6천명대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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