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여환섭·김후곤·이두봉·이원석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들 4명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이르면 내일 4명 중 1명을 임명해달라고 윤 대통령에게 제청합니다.
여환섭 원장은 대검 중앙수사부 등에서 주로 근무한 특수통으로 분류되며,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에서 윤 대통령과 일한 경험이 있지만 '비윤석열' 인사로 평가됩니다.
김후곤 고검장도 특수통이자 '비윤' 인사로,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의 형사소송법 개정 강행 국면에서 고위 간부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두봉 고검장 역시 특수통으로, 지난해 대전지검장을 역임하면서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한 바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특수통인 이원석 대검 차장은 지난 5월부터 총장 직무대리로 검찰을 이끌어온 인물로, 윤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 등 전직 검찰 간부들도 이름을 올렸지만, 추천위에서 모두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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