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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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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취임 100일' 윤석열 정부, 장애인 권리 예산 입장 밝혀야"

전장연 "'취임 100일' 윤석열 정부, 장애인 권리 예산 입장 밝혀야"
입력 2022-08-17 11:53 | 수정 2022-08-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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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연 "'취임 100일' 윤석열 정부, 장애인 권리 예산 입장 밝혀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에도 장애인 권리 예산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16일만에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발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당역을 거쳐 삼각지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날 100여 명의 활동가는 상복을 입고 '발달·중증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보장' 등을 요구하는 문구가 쓰인 관을 끌기도 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윤 대통령은 8·15 경축사 등을 통해 장애인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원론적인 말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장애인 예산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침 10시 반쯤 출근길 시위를 마친 전장연은 이날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시청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출근길 시위로 삼각지역 기준 당고개 방향이 1시간 17분, 오이도 방향은 1시간 20분 가량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출근길 지연으로 일부 승객은 전장연 측에 "출근길 방해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며 고성을 지르다가 경찰에 의해 저지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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