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업 변호사 [자료사진]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에 따르면 오늘 경찰의 6차 접견 조사를 받은 자리에서 김 대표는 2014년 8월 30일 이 전 대표 등 6명을 만난 자리에서 식사비로 195만 원을, 이어진 술자리에서 이 전 대표와 30만원 상당의 와인을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그날 융숭하게 대접한 이유는 이준석을 움직여 최태원 회장이 사면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며 "최 회장이 김 대표 사업을 도와준다면 아이카이스트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같은 해 11월과 12월에도 이 전 대표를 두 차례 만나 식사하고 선물을 주느라 약 4백만 원을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당시 이 전 대표가 확답을 주지 않았다"면서도 그 해 연말 "이 전 대표가 김 대표에게 추진해보자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횡령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던 최 회장은 2015년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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