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2014년 삼성웰스토리의 급식 물량을 보전하기 위해 삼성전자 내 4개 식당의 경쟁입찰을 무산시킨 당사자로 지목된 최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최 사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내 급식 물량을 웰스토리에 전부 몰아줬고, 이에 따라 웰스토리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총수 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공정위는 웰스토리와 삼성전자 등에 총 2천34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6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와 성남시 삼성웰스토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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