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서울시내에서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10대 청소년이 2018년 28명에서 지난해 6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마약 유통과 구매가 텔레그램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청소년들이 전보다 손쉽게 마약류에 접근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서울에서 10대 청소년이 사이버성폭력을 해 피의자로 입건된 경우도 2018년 42명에서 지난해 105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경찰은 최근 학교폭력의 발생 장소가 SNS나 메타버스 등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지난해 청소년 성폭력 신고 가운데 온라인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경우가 5건 중 1건 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내일부터 석 달간을 '학교폭력 특별예방활동' 기간으로 정했으며 전담경찰관 133명을 서울시내 중·고교에 투입해 범죄예방 교육을 벌이고, 온라인 청소년범죄를 선제적으로 적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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