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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현지

[영상M] "충전시키고 잠들었는데‥" 선풍기 배터리 '펑'

[영상M] "충전시키고 잠들었는데‥" 선풍기 배터리 '펑'
입력 2022-08-25 11:31 | 수정 2022-08-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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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으로 꺾여 쓰러진 소형 선풍기에서 회색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쉴새 없이 연기가 나는 곳은 선풍기의 충전용 배터리가 있는 곳입니다.

    순간적인 고열로 까맣게 그을렸고, 일부는 녹아내렸습니다.

    지난 23일 새벽 4시쯤, 부산 화명동의 한 주택에서 충전 중이던 선풍기가 폭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책상 등 좁은 공간에서 주로 이용하는 소형 무선 선풍기입니다.

    "충전 시작 4시간 만에 '펑'하는 소리와 함께 배터리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제보자는 말했습니다.

    자다가 깜짝 놀란 제보자는 수건으로 선풍기를 덮어 불을 껐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뜻밖의 사고에 놀란 제보자는 "원인을 파악해달라"고 제조업체 측에 요구했고, 업체는 "문제의 제품을 택배로 보내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자 제보자는 "폭발한 제품을 택배로 보내는 건 위험하다"고 지적했고, 결국 정부가 운영하는 '제품안전 정보센터'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업체 측은 "택배 발송이 안 된다면 직원을 보내 제품을 수거하겠다고 했지만 소비자가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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