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장남의 입시비리 의혹을 제기해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 등 66명에게 혐의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의 장남 동호씨가 2012학년도 수시 특별전형을 통해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한 점을 두고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곧 동호 씨가 수시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응시해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의힘은 정정문을 내고 문제제기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민주당 국민검증법률지원단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사실관계를 오도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 온 서울경찰청은 "구체적인 사유는 알리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회
구나연
'이재명 장남 입시비리 의혹 제기' 국민의힘 의원 66명 무혐의
'이재명 장남 입시비리 의혹 제기' 국민의힘 의원 66명 무혐의
입력 2022-08-25 12:20 |
수정 2022-08-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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