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이 조만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는 어제 대치동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에 관한 자문 안건을 논의하면서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건축 배치와 서쪽 건축물 배치 재검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소위원회에서 제시된 자문 의견이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에 반영될 경우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의결 안건으로 상정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위원회의 자문 의견은 재건축 조합이 수용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져,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심의를 통과할 경우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3년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재건축을 추진해 온 은마아파트 측은 2017년 최고 49층으로 짓겠다는 정비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지만, 서울시의 '35층 제한' 기준에 걸려 반려된 바 있습니다.
이후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낮춘 수정안을 내놓았지만 보류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도계위 소위원회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