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 씨와 방송인 서민재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 두 사람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렸는데, 이를 본 네티즌들이 경찰에 신고해 용산경찰서에서 남 씨를 '입건 전 조사' 해왔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도 국가수사본부에 남 씨와 서 씨 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남 씨는 지난 2014년부터 2년 간 한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한 뒤 현재는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에 속해 있으며, 서 씨는 종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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