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의 가정 형편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능력, 이른바 '디지털 문해력'에도 격차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서울의 중·고교생 1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정경제 '상 그룹'의 디지털 문해력은 3.2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중 그룹'은 3.11점, '하 그룹'은 3.07점 순이었습니다.
항목별로 전체 그룹의 평균은 미디어 활용능력 3.28점, 미디어 비판능력 3.22점 등이었는데, 4가지 항목 모두에서 가정 형편이 좋을수록 점수가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교육복지사업 등 관련 정책에서 디지털 문해력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기관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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