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무면허로 음주 운전을 하고, 도주 중 경찰차를 파손시킨 혐의로 40대 초반 남성을 조사 중입니다.
이 남성은 오늘 새벽 4시쯤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잠들어 있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검문에 응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은 경찰차를 피하려 좌우로 오가다 경찰차 두 대를 파손시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추격해 약 10분 후 금천교 근처에서 붙잡았지만, 실랑이 끝에 새벽 5시 15분쯤 차량 문을 부수어 남성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무면허 운전을 하던 중이었고,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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