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하반기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합니다.
국가수사본부는 하반기 단속에서 마약류 사범 932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클럽·유흥업소 일대에서 마약류를 유통·투약한 혐의로 검거한 피의자는 모두 3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7월까지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모두 7천4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늘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집중단속 기간동안 클럽·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유통·투약행위, 다크웹·가상자산 이용 유통행위, 국내 체류 외국인에 의한 유통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클럽·유흥업소 안에서 이용객의 투약 혐의가 확인될 경우 업소 관계자에 의한 조직적 마약 유통과 방조 여부까지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범죄 그 자체가 범죄이면서 동시에 다른 강력범죄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특히 마약을 복용한 뒤 운전을 하면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 본인과 타인의 생명·신체의 안전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음주·무면허 운전이 아님에도 비정상 운행으로 인해 사고가 나거나 운전자가 도주한 경우, 현장에서 운전자의 소지품이나 차량을 수색하고 마약류 검사 등을 통해 약물 운전 여부를 적극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회
이유경
경찰, 하반기 마약 집중단속서 932명 검거‥12월까지 기간 연장
경찰, 하반기 마약 집중단속서 932명 검거‥12월까지 기간 연장
입력 2022-08-29 13:37 |
수정 2022-08-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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