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1.49%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들의 보험료율은 현행 6.99%에서 7.09%로 0.1%p 오를 예정입니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7%를 넘어선 건, 지역·직군별 의료보험이 단일보험으로 통합된 2000년 이후 처음입니다.
직장가입자가 부담하는 월 평균 보험료는 월 평균 14만 4천643원에서 2천 69원 오른 14만 6천712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5.3원에서 208.4원으로 인상돼, 지역가입자의 세대당 평균 보험료는 10만 5천843원에서 10만 7천441원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다만 지역가입자의 경우, 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부과체계 개편 영향에 따라 실제 평균 보험료는 약 2만원 가량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건강보험 체계 개편으로 수입은 감소한 반면 수가인상과 필수의료체계 강화로 지출이 늘었다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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