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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지윤수

[영상M] 해외로 도망간 '악성 사기범'들‥국제공조로 검거

[영상M] 해외로 도망간 '악성 사기범'들‥국제공조로 검거
입력 2022-08-30 10:50 | 수정 2022-08-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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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두 명이 수사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섭니다.

    캄보디아로 도피해 숨어있다가 붙잡힌 악성 사기사건 피의자들입니다.

    경찰청은 현지 공찰과 공조해 이들을 검거하고 오늘 국내로 강제 소환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인 50살 남성 A 씨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일대에서 교민들을 속여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 씨가 캄보디아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5~6만 달러 규모 사기 행각을 이어가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추적한 끝에 지난 6월 현지 은신처에서 붙잡았습니다.

    다른 피의자인 50살 남성 B 씨는 국내에서 리모델링 공사 대금을 빼돌리는 등 상습적으로 사기를 저질러 총 8억 6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청은 앞으로 캄보디아 내 악성사기 범죄 도피 사범에 대해 공조 회의를 추진하고 적극적인 검거와 송환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악성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인터폴 및 주요국 법 집행기관, 국내 수사기관 간 공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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