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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민형

'법인카드 의혹' 배모 씨 구속심사‥"김혜경 지시 있었나" 묵묵부답

'법인카드 의혹' 배모 씨 구속심사‥"김혜경 지시 있었나" 묵묵부답
입력 2022-08-30 13:03 | 수정 2022-08-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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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카드 의혹' 배모 씨 구속심사‥"김혜경 지시 있었나" 묵묵부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배모 씨가 오늘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검정 정장 차림의 배 씨는 오늘 오전 10시쯤 수원지방법원 401호 법정으로 들어가 심문을 받았습니다.

    심문을 마치고 오늘 오후 12시 반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로 호송된 배 씨는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를 인정하느냐", "김혜경 씨의 지시가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배 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 간 경기도청 총무과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김혜경 씨의 개인 물품이나 음식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해 2천만 원 상당의 업무추진비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법인카드 의혹이 제기된 대선 당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배 씨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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